소아 심정지는 선천성 심질환이 없는 한 대부분 심정지보다는 호흡정지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119에 구조 요청을 해야 합니다. 심폐소생술을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아이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으므로 구조요청 직후 다음의 내용을 숙지하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십시오.

심폐소생술 순서와 유의 사항

1세 이하를 영아, 8세 이하(25kg 미만)를 소아로 분류합니다.
심폐정지 시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지 않고 4분이 경과하면 심폐기능이 회복되더라도 뇌가 비가역적 손상을 입게 됩니다.

1. 의식 및 호흡확인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볍게 두드리며 “괜찮니”, “얘야” 와 같이 소리쳐 물어봅니다. 만일 아이가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거나 그저 헐떡이는 숨(심정지 호흡)만 간신히 쉬고 있는 상태라면, 심정지로 간주해야 합니다.

2. 도움요청

영아나 소아가 의식이 없으면 119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3. 가슴압박

만약 영아나 소아가 의식이 없고 숨을 쉬지 않는 상태라면, 즉시 가슴압박을 실시합니다.

딱딱한 바닥에 똑바로 눕힙니다.
가슴압박을 시행합니다.
압박위치
- 영아 : 젖꼭지 연결선 바로 아래
- 소아 : 흉골 아래 1/2 부분
압박방법
- 영아 : 두 손가락으로 흉부전후 직경의 최소 1/3 깊이로 (4cm) 눌리도록 하며 적어도 분당 100회 압박합니다.
- 소아 : 한 손 혹은 두 손의 손꿈치를 이용하여 흉부전후 직경의 최소 1/3 깊이로 (4-5cm) 눌리도록 하며 적어도 분당 100회 이상 압박합니다.

[출처 - (좌)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8/8a/CPR_Infant_Chest_Compression.png/800px-CPR_Infant_Chest_Compression.png?20161003154650 / (우)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5/59/Sternum_above.png/600px-Sternum_above.png?20121102094934]
압박만큼 압박 후 이완도 중요합니다. 심장이 이완되어야 혈액이 유입되고 그 혈액을 다시 압박하여 분출시킬 수 있으므로 압박 후에는 가슴이 완전히 이완되게 합니다.
제세동을 시행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슴 압박이 사이의 중단되는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4. 기도열기와 인공호흡

반응이 없는 영아 또는 소아는 혀가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고개를 위로 약간 젖히고 턱을 올려 기도(숨길)를 열어줍니다. 인공호흡은 시술자의 입으로 아이의 코와 입을 동시에 덮으면서 시행하고 조금 큰 아이의 경우에는 구강 대 구강호흡(코를 손가락으로 막고 입을 덮어 호흡)을 시행합니다. 인공호흡 시 가슴이 올라오는 것이 보일 때까지 불어넣습니다.

[출처 - https://www.google.com/url?sa=i&url=https%3A%2F%2Fcommons.wikimedia.org%2Fwiki%2FFile%3ACPR_Child_Jaw_Thrust.png&psig=AOvVaw24I4rIkWeyRloZsL_pglrx&ust=1696588871049000&source=images&cd=vfe&opi=89978449&ved=0CBEQjhxqFwoTCNDAp6Lc3oEDFQAAAAAdAAAAABAI]

5.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비율

2회 인공호흡을 한 후, 즉시 30회 가슴압박을 시행합니다. 심폐소생술은 119가 오거나 아이가 숨을 쉴 때까지 계속 중단 없이 시행해야 합니다.

아이의 기도에 이물이 걸렸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아이를 자신의 팔 위에 올려놓고 손으로는 환자의 머리와 경부가 고정되도록 잡는다.
아이의 얼굴이 아래로 향하도록 뒤집어서 턱을 잡은 손이 환아를 떠받친다. 다른 손바닥으로 환자의 견갑골 사이의 등을 5회 정도 연속해서 두드린다.
아이를 앞으로 돌려서 양쪽 젖꼭지를 잇는 가상의 선으로부터 한 손가락 너비 아래에 두 손가락을 올려서 5회 반복하여 압박한다.
입안의 이물질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