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이란 혈액이 혈관으로부터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말하며 신체의 내부로 유출되는 내출혈과 외부로 유출되는 외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출혈이 발생한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외출혈 중 동맥 출혈이 의심되거나 다량의 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도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출혈이 보이는 곳에서 발생한 경우는 지혈이 가장 중요한 응급처치입니다. 다량의 출혈이 지속되면 쇼크로 이어지고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증상

  • 외출혈
    - 동맥출혈 : 상처 부위로부터 혈액이 뻗어 나오며 혈색이 선홍색을 띱니다.
    - 정맥출혈 : 혈액이 상처로부터 느리게 유출되며 검붉은 혈색을 띱니다.
  • 내출혈
    - 토혈(위장관계 출혈) : 커피가 응고된 것과 같은 물질을 토해냅니다.
    - 혈뇨(요로계 출혈) : 배뇨 시 소변에 혈액이 함께 배출됩니다.
    - 혈변(위장관계 출혈) : 장의 하부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 변에 선홍색 피가 섞여 나오고, 장의 상부에서 출혈이 있을 경우 자장면 색의 변이 나옵니다.
    - 객혈(호흡기계 출혈) : 기침과 함께 선홍색의 피가 섞여 배출됩니다.

외출혈 시 일반적 처치

  • 옷을 벗기고 상처 부위를 확인 후 소독된 거즈 또는 깨끗한 헝겊으로 상처 부위를 덮고 바로 그 위를 힘껏 누릅니다(직접압박법). 상처 부위가 손 등으로 오염되면 감염 발생의 위험이 커집니다. 출혈이 경미한 경우는 10-30분 정도 압박하면 지혈이 됩니다. 지혈된 후에도 거즈 등을 제거하지 말고 제자리에 두고 가능하면 붕대 등을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 상처 부위를 심장보다 위로 올립니다. 그러나 골절이 의심될 때는 들어 올리면 안 됩니다.
    [출처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5/56/Ankle_sprain_--_Smart-Servier.jpg/800px-Ankle_sprain_--_Smart-Servier.jpg?20190929001617]
  • 상처 부위를 압박붕대로 감을 시 혈액순환에 유의하여 너무 세거나 느슨하지 않도록 합니다.
  • 심한 출혈로 쇼크 증세가 있으면 119에 구급 요청하고 다리 밑에 큰 베개를 받혀 올려주고 머리를 낮추고 구급차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