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속에 있는 음식물이나 위장액 등이 정상적인 연동운동과 반대로 식도를 거쳐 입 밖으로 나오는 증상을 구토하고 합니다. 설사는 대변으로 대량의 전해질과 수분이 소실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대변량은 하루에 5~10g/kg정도이며 10g/kg이상의 대변량은 설사로 간주합니다. 참고로 성인은 성인은1일 200g이상이면 설사로 정의합니다.

소아 구토와 설사는 왜 생기나요?

  • 수유 시 문제
    수유 후 바로 누워 있을 때 종종 먹었던 젖이나 우유를 힘없이 자주 토해내는 것은 구토라기보다는 ‘게우기’라고 합니다. 이때는 머리 방향을 높여서 엎드린 자세나 오른쪽으로 누운 자세로 바꿔주면 트림을 잘하므로 게우기가 줄어듭니다.
  • 공기를 갑자기 많이 들여 마신 경우, 우유를 너무 진하게 탄 경우
  • 과식
  • 위장관 문제
    - 위장염 : 대개 설사와 동반, 감염원에 접촉 후, 대개 자가치유
    - 위식도역류 : 느슨한 위식도 조임근, 무호흡과 성장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식도 협착, 유문 협착(4~6주 영아, 수유 후 분출하는 듯한 구토, 구토 후 배고픔), 십이지장 협착
    - 선천성 거대결장, 항문 폐색, 박테리아성 위장염, 식중독, 우유 알레르기, 담석증
    - 소장폐색증 : 선천적 폐쇄, 담즙 섞인 녹색 구토, 태어난 직후 나타남
    - 변비
  • 감염 : 패혈증, 뇌막염
  • 대사 질환
  • 뇌질환 : 뇌수종, 뇌농양, 뇌진탕(두개내압 상승 시 저절로 구토, 대개 신경학적 징후가 동반됨)
  • 중이염, 요로감염 등과 같은 염증질환 또는 장겹침증, 장의 이상회전, 대사성 산혈증
  • 감기와 같은 열성 질환 또는 기침
  • 정신적 스트레스
  • 거식증 : 청소년기에 흔하며 섭식장애에 따른 자가구토 유도
  • 독성물질섭취 또는 투약
  • 임신

소아 구토와 설사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 아이가 구토를 하게 되면 아이를 앉히거나 눕혀서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아무것도 먹이지 말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액 주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 방법입니다.
  • 신생아의 경우 먹은 후 꼭 트림을 시켜줍니다.
  • 구토와 설사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물 종류부터 소량씩 시작하여 죽, 밥 등으로 식이를 진행하면서 아이를 지켜봅니다.
  • 인공수유하는 아이가 밤에 갑자기 토하면 묽게 자주 조금씩 먹이고 안되면 쉬었다 먹이도록 합니다.
  • 모유를 먹는 아기는 모유를 계속 먹일 수 있습니다. 다만 많이 먹이면 토하기 쉽기 때문에 먹이는 양을 줄여야 합니다. 1~2시간 간격으로 5분 이내로 조금씩 먹이도록 합니다. 만일 토하는 것이 아주 심한 경우라면 30분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2~3분 이내로 더 조금씩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계속해서 구토 하거나 구토로 인해 탈수 증상이 생긴 경우, 복통, 복부팽만, 설사, 혈변, 발열, 두통을 동반한 구토, 담즙이 섞인 구토, 확확 뿜어내는 구토, 머리를 다친 후 발생한 구토는 바로 응급실을 방문하여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