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의 용종성 병변은 대장내시경 시행 중에 가장 흔히 발견되는 병변으로 용종이란 일반적으로 장관 내로 돌출된 경계가 선명한 양성의 국소적 융기성 병변을 의미합니다. 대장의 용종은 몇 가지로 분류되며, 보통 선종성 용종은 전암성 병변으로서 암으로 가는 전 단계로 미리 제거해 줌으로써 대장암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장용종제거술의 방법

용종절제술 : 올가미라는 기구를 용종의 경부에 걸어 조인 후 전류를 통과시켜 절제합니다.
점막절제술 : 병변 주위의 점막하층에 고장성 용액을 주입하여 점막하층으로 병변이 부풀어 오르게 한 후 올가미를 씌워 병변 주위의 정상 조직까지 포함하여 일괄 절제하는 방법입니다.

대장용종제거술의 준비

일반적으로 대장내시경의 장 준비과정과 동일하며 검사 3일 전부터는 씨 있는 음식(수박, 참외, 키위, 포도, 딸기 등), 해조류, 버섯류, 곡류(현미, 흑미) 등의 섭취를 금해야 하며 검사 전날 저녁은 흰죽이나 미음을 먹도록 합니다. 검사 전날 또는 당일 날 아침에 하제를 투여합니다. 혈압약은 새벽 5시 이전에 복용, 중요한 약을 복용중인 분은 평소대로 복용하고 오십시오. 단, 아스피린 성분이 함유된 약(관절염에 쓰는 소염, 진통제)이나 항응고제는 담당의사와 상의 후 중단해야 합니다. 당뇨약은 당일 드시지 마세요.

대장용종제거술의 주의사항

가능하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극적인 음식, 섬유소가 많은 음식, 음주를 피하고 과격한 운동은 2주정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이 없고 가스배출이 잘 되면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습니다.
당일 : 물은 바로 드셔도 됩니다. 꿀물, 이온음료도 가능합니다.
식이는 보통 검사 종료 6시간 이후부터 미음 -> 죽 -> 일반 식사 순으로 진행합니다. 용종의 크기에 따라서 당일 금식(물만 가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변에 피가 조금 섞여 나올 수 있으나 보통은 곧 멈춥니다. 시술에 사용되는 색소에 의해 대변이 푸른색으로 나올 수 있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귀가 후 심한 통증, 출혈(토혈, 흑색변, 하혈 등), 구토, 고열이 있는 경우 지체없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항응고제 중단 일자는 시술 후 의료진과 상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