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은 어떤 질병인가요?

  • 유전적 요인 : 위암 환자의 친족에서 일반인보다 약 2배 정도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 환경적 요인 : 석면, 철가루 먼지, 전리방사선, 흡연, 방부제, 농약, 산업폐기물 등이 있습니다.
  • 식이적 요인 : 염장식품, 가공육, 고염 식품, 불에 태운 음식 또는 베이컨 등의 훈제식품, 흡연 및 음주
    ▶ 담배를 피우면 위암 발병률이 3배 높아집니다. 식도, 유문부 괄약근을 약하게 하며 위 운동을 감소시키며 위산분비를 과도하게 합니다. 또한 발암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 초기 증상은 특이한 증상이 없을 정도로 위염, 위궤양 등의 증상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토혈, 혈변, 상복부 불편감,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곤란, 소화 불량, 식후 포만감, 구토, 트림 등
  • 약 5%의 환자에서는 전형적인 식이성궤양 증상을 호소합니다.
  • 약 10%의 경우에서 빈혈, 전신 쇠약감, 체중 감소 등의 비 특이적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 하복부에서 종괴가 촉지되거나 간 비대, 복수, 황달, 전신 쇠약이 관찰되면 더욱 진행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어떻게 진단할까요?

  • 문진
  • 증상에 대한 병력 조사
  • 위내시경 & 상부 위장관 촬영술 (위장관 검사 참조)
  • 위암의 전이 정도 파악 : 위내시경초음파, CT촬영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 자기공명영상(MRI)
    [PET CT 검사방법]
    방사선 조영제를 주사하여 40분 후 몸 전체를 CT 촬영을 합니다.
    - 준비사항 : 검사 전 6시간 금식해야 합니다(포도당 농도가 높으면 안됩니다). 생수만 섭취가능 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근치적 위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식도, 위, 십이지장 및 대장 점막에서 조기암이 발생하였으나 림프절 전이가 관찰되지 않는다면 내시경을 통해 암 병소만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내시경 위점막하 박리술이란?
    시술방법은 조기위암의 아랫쪽 점막하층에 용액을 주입하여 병소를 들어올리고, 병소의 주변을 특수한 전기칼을 사용하여 주변 정상 위점막으로부터 절개한 후, 다시 점막하층에 용액을 주입하고, 전기칼로 박리하듯이 절개해 내는 방법입니다.
  • ESD 시술 후 합병증은?
    합병증의 빈도는 출혈이 5-15%, 천공이 0.5-2.5% 정도입니다. 천공의 크기가 크지 않으면 금식과 항생제 투약 등 내과적 치료도 가능합니다.

예방법은 무엇입니까?

  • 피해야 할 음식 : 짠 음식, 염장 식품, 훈제 식품, 불에 태운 고기, 부패된 음식, 방부제가 많이 첨가된 음식
  • 섭취 권장 식품 : 신선한 채소, 과일, 우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비타민 A, C, E의 섭취
  • 금연
  • 위내시경 검사 : 40세 이상에게 2년에 한 번씩 위 내시경이나 위장조영술 시행을 권장
  • 우리를 놀라게 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Helicobacter pylori)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란?

위장 내에는 산성이 강하여 세균이 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아주 독특한 균으로서 스스로 urease(요소분해 효소)라는 효소를 생산해서 주위를 감싸고 있는 산도(pH) 2~3의 산성이 강한 위산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기 주위는 산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습니다.
  • 요소분해효소검사(CLO test):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가지는 요소분해효소의 특성을 이용하여 요소와 지시약이 들어있는 용기에 위생검조직을 넣어서 감염여부를 판정하는데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채취가 필요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질병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

WHO에서 발암인자로 규명하고 있습니다(이 균이 있으면 위암 발생률이 약 3~6배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소화성궤양의 원인으로서 위궤양의 경우는 70%, 십이지장 궤양의 경우는 90%, 만성 위염환자의 약 50%에서 발견되고 있으므로 궤양을 동반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반드시 치료되어야 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Helicobacter pylori)을 박멸하고 나면 궤양의 치유 속도가 빨라지고 한 번 치료하면 재발이 현저하게 감소합니다.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 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균이 죽었는지 어떻게 확인을 하죠?

호흡 검사만으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 요소호기검사(Urea breath test) :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비침습적 검사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가지고 있는 요소분해효소를 이용하여 감염 여부를 검사합니다. 요소호기검사의 과정은 안정되고 무해한 동위원소인 13탄소가 결합된 요소를 환자가 섭취(음용)하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요소분해효소에 의하여 분해되어 이산화탄소가 생성되며, 환자의 호흡 중 날숨을 모아서 분석하면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환자는 금식상태에서 검사하여야 하며 요소용액을 마시고 30분후 시험관에 날숨을 불어넣고 밀봉하면 검사가 종료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요소호기검사는 내시경을 필요로 하지 않아 환자에게 주는 고통이 없으며, 기존의 어떤 방법보다 우월한 검사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치료한 후 박멸을 확진할 때 주로 이용되며,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진 유용한 검사로 미국 식품의약청에서도 박멸 확인 검사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첫 진단의 표준방법은 내시경검사를 통한 조직검사와 신속요소반응검사이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치료 후 박멸 확인은 투약 종료 후 4주 이상이 경과한 후에 검사하여야 하는데 이 때 요소호기검사가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치료는 어떻게?

제균을 하는데 한가지 항생제로는 대부분 치유가 되지 않아 현재 3제 복합요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기전이 다른 3가지 약제를 일정한 기간 투여하는 방법으로 약 90%의 제균률을 보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대부분 1~2주간의 기간이 필요하며, 궤양의 치유를 위해서는 궤양 치료제를 총 6~8주간 투여합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제균치료는 언제 하나요?

반드시 치료하여야 하는 경우입니다. ▶ 소화성 궤양, 조기 위암
도움이 되는 경우입니다. ▶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원인불명의 철분 결핍 빈혈이 있는 경우, 만성 특발혈소판 감소증일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