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란?

대변이 비정상적으로 묽거나 횟수가 하루에 3번 이상이거나 대변 양이 많아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2~3일에서 2주일 정도 계속되는 급성 설사와 4주이상 묽거나 물과 같은 변을 보게 되는 만성설사가 있습니다.

원인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과 음식의 섭취로 인해 발생될 수 있으며 구역질, 구토나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경우 과음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거나 장운동 변화로 인해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서 발생됩니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당뇨병,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질환의 영향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병원 치료가 필요한 증상

  • 고열(38도 이상)
  • 심한복통과 구토
  • 설사에 피가 섞여 있는 경우(혈변)
  • 멈추지 않고 48시간 이상 지속
  • 70세 이상의 고령
  • 근육통 및 오한
  • 심한 탈수 증상(체중의 5~10% 감소 시)
  • 집단 설사 발생(설사 5회 이상 시)

어떤 검사를 하나요?

  • 기저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 대변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복부초음파, 복부 CT촬영

어떻게 치료하나요?

  • 수액 및 전해질 교정
  •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
  • 비특이적인 지사제 사용
    - 감염성 설사, 위막성 대장염, 궤양성 대장염으로 인한 설사인 경우 지사제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식이 요법

  • 음식을 한번에 과식하지 말고, 대신 소량씩 자주 먹습니다.
  • 식이 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식이 섬유가 많이 든 음식 : 곡물, 생 야채, 콩, 씨앗류, 팝콘, 생과일 또는 말린 과일 등
  • 커피, 차, 술, 탄산음료, 단 음식은 피합니다.
  • 튀기고 기름기 많은 음식도 피합니다.
  • 우유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는 피합니다.
  • 설사를 많이 하면 전해질 소실이 오는 데 특히 칼륨 소실이 많습니다. 칼륨 성분이 많은 음식(바나나, 오렌지, 감자 등)이나 음료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 설사로 소실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십시오. 과일 주스, 차, 물 등을 너무 차거나 너무 뜨겁게 하지 말고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설사가 심하면 물만 먹으면서 장을 쉬게 해야 합니다. 3~4일정도 금식하고 주사로 수액제나 영양제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설사 시 주의사항

  • 열이나 탈수증상(혀나 피부 건조, 갈증, 소변횟수 저하, 쇠약 등)이 있거나 대변에 혈액이나 농이 섞여있을 때, 심한 복부통증이 있거나, 2~3일 이상 지속되는 설사가 있을 때는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어린 아이나 노인은 가벼운 설사라도 쉽게 탈수에 빠지므로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