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갑상선 약 복용 시 주의사항은?

일반적으로 처방에 따라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식사와 1시간 이상의 간격을 둔 공복상태에서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위산이 있어야 약이 잘 녹고, 천천히 흡수됩니다). 갑상선호르몬제의 흡수를 방해하는 칼슘이나 철분제와 같은 약들은 다른 시간 대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Q. 갑상선 질환이 아기에게 유전이 되나요?

병 자체가 유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 장애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 저해, 기형의 유발 등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임신을 계획하는 단계부터 철저한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Q. 임신 중에 갑상선 약을 먹어도 되나요?

결론적으로 적절한 치료제는 태아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갑상선기능항진증 시에 투약하는 갑상선 호르몬 억제제의 경우 태아가 약제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제의 변경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시 투약하는 갑상선 호르몬제의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적정한지 확인해야 하며 필요 시 임신기간 동안 용량을 증량할 수도 있습니다.

Q. 민간요법을 해도 되나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금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보약에는 성장인자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장인자들은 정상적인 사람에서는 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도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나, 이러한 성장인자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도 함께 촉진시키므로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내용 및 사진 출처)
• 갑상선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이해/삼성서울병원 암센터 편저
• 갑상선암/이화의료원 여성암병원 편저
• 요오드 식이요법/고대안산병원 갑상선클리닉 편저
• 갑상선암 환자에서 방사성요오드 치료/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갑상선클리닉 편저
• Harrisons's 내과학/E. Braunwald 저 | 대한내과학회 해리슨내과학 편집위원회 역 | MIP | 2003
• 제4판 임상갑상선학/조보연/고려의학/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