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없이 침범된 폐의 공기가 빠지고 늑막 강에 공기의 유입이 갑자기 일어난 상태로 폐쇄성 기흉이라고도 부릅니다.. 비 관통 외상 시 늑골 골편이 폐를 찔렀거나, 식도 천공 환자와 만성 폐질환자의 경우 성문 폐쇄와 깊은 흡기 시 갑작스러운 흉간 압박 또는 심한 압력으로 폐포가 파열하여 발생합니다.. 외부 상처 없이 일어나기도 하며, 대부분 20~40세 흡연하는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고 재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외상에 의해 횡경막이나 흉벽에 구멍이 생겨 늑막강내로 공기가 들어가고 그로 인해 늑막내압이 증가하여 폐의 일부분 또는 전체가 허탈됩니다.
개방성 기흉이나 폐쇄성 기흉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데, 상처의 피부 판이 일방향성 판막작용을 하므로 공기 흡기 동안 늑막강내로 들어온 공기가 유입만 되고 호기 동안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공기량이 축적되고 늑막강내압이 상승되기 때문에 종격동과 심장이 한쪽으로 쏠려서 혈압이 떨어지고 심폐기능에 이상이 발생합니다. 긴장성 기흉은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여자의 경우 월경일에 따라 기흉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우측에서의 발병이 많으며, 횡경막 결손이 동반되어 있거나 자궁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폐에 위치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https://www.snubh.org)
가슴과 어깨에 잦은 압박, 흡연
대기오염, 대기압력의 급격한 변화, 진동, 소음 등에 의한 폐기포의 파열, 빠른 성장 유전학적인 요인(마르팡 증후군, 호모시스틴요증, 버트-호그-두베 증후군).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https://www.snubh.org)
최초 발병 시에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데 여러차례 재발되면 가슴통증 보다는 대개 허리를 굽힐 때 구르륵거리며 공기가 이동하는 느낌만 남게 됩니다. 기흉으로 인한 가슴통증은 제자리에서 뛰거나 할 때 특징적인 느낌이 있기 때문에 한번 기흉이 발생했던 사람은 일반적인 가슴근육통과 구분이 가능합니다. 치료되고 나서도 기흉원인이 된 부위의 통증은 계속되고 소량의 공기유출이 지속되며 재발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흉에서의 호흡곤란은 가슴이 답답한 느낌,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느낌 정도로 호흡곤란 증상이 가볍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긴장성 기흉 같은 기포의 파열이 심하게 일어난 경우에는 호흡이 힘들어 실신, 기절, 졸도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잦은 기침이 있을 수 있으며 심하면 기절, 실신, 졸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를 안정시킨 상태에서 산소를 투여하여 기흉의 흡수를 도모하면서 관찰합니다. 증상이 없으면서 더 이상의 공기유출이 없는 작은 기흉 환자에서 주로 적응증이 됩니다.
증상이 별로 없으면서 기흉의 정도가 약간 큰 경우에 사용할 수 있으나 이 방법은 효과적인 폐의 재팽창을 도모하지 못해 공기유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치료가 잘 되지 않습니다.
기흉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지속적인 공기유출이 있는 경우에도 폐의 재팽창이 효과적으로 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흡인장치를 첨가하여 효과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지속성 또는 재발성 자연 기흉이 있는 경우에는 공기유출을 근원적으로 막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흉막을 유착시켜 흉막강을 없애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화학적 흉막 유착술은 이러한 목적으로 흉관이나 흉강경을 통해 화학약품을 흉막강 내에 투여하여 염증을 유발시킴으로써 흉막 유착을 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