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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전립선이란 ?

전립선은 ‘앞에 서 있는 분비선’이란 뜻으로, 기원전 300년경 해부학의 아버지인 해부학자 헤로필루스가 ‘고환의 앞에 서 있는 장기’란 의미로 지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과 관련된 장기로 성인의 정상 전립선 무게는 약 20gm이며, 크기는 호두알 정도입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하여 요도를 둘러싸고 있으며, 전립선액을 분비하여 남성 생식기능 및 정자의 생존을 돕습니다. 또한 전립선액은 살균 작용이 있어 정자 및 비뇨생식계 장기들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합니다.

남성의 요도

요도는 방광에서 체외로 소변이 배설되는 근육성 관을 말합니다. 남성의 요도는 약 15cm로 방광 아래쪽에서 전립선을 지나 음경의 귀두 끝까지 이어져 정액과 소변 두 가지를 다 배출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하지만 이 두 가지가 한꺼번에 나오는 일은 없습니다. 성교 중에는 방광 입구의 문이 닫혀 요도가 정액을 배출하는 통로가 되고 소변을 볼 때는 자동적으로 정액이 나오는 문이 닫힙니다.

전립선 비대증과 하부요로증상

전립선이 점점 커져 요도를 압박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요도가 좁아져 소변 줄기가 가늘어 지고, 또 방광이 자극을 받아 오줌 누는 횟수가 증가 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약뇨 : 소변줄기가 약해집니다.
  • 잔뇨감 : 소변을 본 후에도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있어 또 보고 싶은 느낌이 듭니다.
  • 요주저 :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고 한참 기다려야 나옵니다.
  • 빈뇨 : 소변이 자주 마려워 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소변을 봅니다.
  • 요절박 : 소변이 마려우면 급하여 참기 힘듭니다.
  • 야간뇨 : 밤에 2번 이상 일어나 소변을 봅니다.
  • 간헐뇨 : 소변줄기가 끊겨져서 나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진단

1)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표
아래 증상점수표의 총점이 0~7점이면 가벼운 증세, 8~19점이면 중간 증세, 20~35점이면 심한 증세 입니다. 총점이 8점이상 이면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직장수지 검사
손가락을 항문에 넣어 직장 앞에 있는 전립선을 만져보는 검사로 정상의 경우 표면이 매끄럽고, 대칭적입니다.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면 전립선암을 의심할 수 있으며, 누를 때 통증을 호소한다면 전립선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3)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전립선암을 진단하기 위한 선별검사로 높은 PSA 수치를 보이는 경우 전립선암을 감별 진단하기 위해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PSA 수치는 전립선이 커져 있거나 염증이 있거나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 모두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요속/잔뇨 검사
요속이란 소변이 나오는 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소변줄기를 객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평소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갈 정도의 느낌일 때 검사용 변기에 소변을 보면 자동으로 측정됩니다. 단 소변량에 따라 측정치가 실제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150ml 이상의 소변을 보는 것이 정확한 검사를 위해 좋습니다.
요속이 낮은 경우 전립선 비대증, 방광 근육의 기능 저하, 요도협착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속 측정과 함께 배뇨 후 방광 안에 남아 있는 잔뇨량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잔뇨량이 많다는 것은 전립선 비대 등으로 소변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거나, 방광 근육 기능 저하로 소변을 효과적으로 비우지 못하기 때문이므로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5)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전립선의 크기와 형태, 병변을 확인하고자 하는 검사입니다. 초음파의 탐촉자가 항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검사 전에 배변을 하고, 방광 어느 정도 찬 상태에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의 크기를 측정하면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 중 어떤 치료를 우선적으로 선택할 것인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

1)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전립성비대증 환자들이 느끼는 하부요로증상 등의 불편감을 일차적으로 해결해 주며,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거나 더 이상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데 목표가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커진 전립선 조직을 수술로 제거해 요도의 압력을 없애 주는 수술입니다.
보통의 경우 요도 내시경을 요도로 삽입하여 커진 전립선 조직을 조각을 내어 잘라내는 경요도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대부분 수술 후 즉각적으로 증상은 호전되지만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은 몇 개월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일부 환자의 경우 전립선이 다시 커져 2차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혈뇨, 요정체, 역행성 사정, 드물게 요실금,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자가 관리

전립선 비대증의 발생은 노화와 남성호르몬과 관련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과 연관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식생활이나 생활 양식은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을 더 증가 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비만, 운동 부족,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섭취 등을 관리하는 생활 및 식생활의 변화는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 받은 경우 다음과 같은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못하고 참으면 방광 근육이 지나치게 늘어나 방광 수축력이 저하되므로 전혀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 지나친 음주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을 하게 되면 방광 근육이 지나치게 늘어나 힘이 없어지므로 전혀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 감기에 걸렸을 때는 반드시 전립선 비대증이 있음을 의사에게 알리시기 바랍니다. 감기약의 성분 중 항히스타민 성분은 전립선 요도와 방광출구를 조이는 작용을 하여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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