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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왜 유아 성교육이 필요할까요?

성교육에 따라 아이의 성에 대한 태도가 결정됩니다.
성에 관한 기본 태도는 4세를 전후해서 형성됩니다. 이 시기에 아이가 성에 관한 질문을 하거나 성적인 놀이를 하고 있을 때 가까운 성인이 보이는 태도에 따라 앞으로 아이가 성을 대하는 태도가 결정됩니다. 아이가 성에 관한 질문을 했을 때 엄마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게 된다면, 아이는 ‘성이란 부끄러운 것이고 엄마를 곤란하게 하는 것이구나.’라는 느낌을 갖게 되고 성에 대해 폐쇄적인 태도를 형성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성교육은 나와 남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줍니다.
올바른 성교육이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식기가 이후에 생명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곳임을 알려주는 것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아끼는 마음을 갖도록 해줍니다.
성폭력 예방을 위한 부모 매뉴얼
  • 남녀 신체구조와 차이에 대해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깨우쳐준다.
  • 자신과 타인의 몸을 소중히 여기도록 가르친다.
  • 누군가(잘 아는 가까운 사람이라도)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만지려고 하는 일이 있었다면 곧바로 엄마나 선생님께 이야기 하라고 한다.
  • 자녀 역시 다른 친구의 신체 부위를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준다.
  • 사소한 일도 부모와 상의하도록 가르친다.
  • 집과 통학로 주변의 슈퍼, 문구점, 약국, 아동지킴이집 등 위급할 때 뛰어가 도움을 청할 곳을 직접 데려가 알려준다.
  • 주변 이웃과 인사하며 언제라도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 놀이터 등에서 절대 혼자 놀게 하지 않는다.
  • 학교에 너무 일찍 가거나 늦게까지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 책가방 등 아이 물건에 반, 번호, 이름 등을 적을 때 각별히 주의한다.
성추행을 막기 위해 알려주어야 할 것
아이들에게도 성추행,성폭력의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2011년 상담 사례 중 7세 이하 유아는 5.1%, 8세-13세 어린이는11.2%를 차지하는 등 유아 성폭력의 위험은 가까이에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려면 먼저 자연스러운 성교육이 필요합니다.
- 어릴 때부터 ‘싫은 느낌’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내 몸의 소중한 곳을 아무나 만질 수 없게 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싫을 때는 ‘싫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합니다.
- 낯선 사람의 차를 타지 말라고 단단히 일러둡니다.
- 어디 갈 때에는 어디를, 누구와 함께 가는지를 꼭 알리도록 합니다.
- 공중화장실에 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탈 때에는 친구 또는 어른과 함께 가도록 일러줍니다.
-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누구도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을 주의시킵니다.

생활 속의 성교육

가능한 한 정확한 명칭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어렵다면 솔직하게 쓰여진 동화책이나 비디오를 이용합니다.
부모님들이 자녀에게 생식기 이름을 알려줄 때 대부분 ‘고추’나 ‘찌지’, ‘자지’와 같은 이름으로 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어리니까 그렇게 잘못된 것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자녀에게 눈, 코, 입 등 몸에 있는 기관에 관한 이름을 알려 줄 때, 생식기에 관한 이름도 함께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교육 전문가들은 우리 정서와 문화를 생각해 볼 때, 음경, 고환, 자궁, 질 등으로 부르는 것이 적당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먼저 배우는 것이 어렵다면 아이들을 위해 솔직하게 쓰여진 동화책이나 비디오 테잎을 보여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자녀가 말하기 전에 먼저 성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이가 마냥 어리다고 생각해서 자꾸 미루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먼저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엄마나 친척 등 가까운 사람이 임신을 할 때입니다. ‘○○야. 이모의 배가 점점 커지는 걸 알고 있니? 그건 이모가 아이를 가졌기 때문이야. 이모가 아이를 뱃속에 넣고 다녀서 배가 나왔단다.’ 이런 식으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미시라큐스 대학의 교수 고든(Gorden)은 ‘중요한 것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부모와 가까워야 한다. 자녀가 자위행위를 하거나 몽정을 하는 시기까지 기다려서 성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면, 질문할 수 있는 부모가 되기에 너무 늦다’고 말했습니다. 어릴 때 성에 관한 질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주어야만 청소년기에도 부모를 제일 편안한 대화상대로 생각한다는 것을 명심합니다.
아이가 성적인 놀이를 할 때는 일단 관심을 돌린 후 이야기합니다.
아이들이 병원놀이를 하거나 엄마 아빠 놀이를 하면서, 서로의 신체를 들여다보거나 만질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성장기에 있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이럴 때에도 호들갑을 떨어서,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 경우에는 다른 흥미있는 장난감을 준다거나 놀이를 제시해 주어서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단 둘이 있게 되었을 때 ‘친구들의 몸이 궁금해도 그 아이의 몸은 그 아이의 것이야. 그러니까. 남의 몸을 마음대로 만지면 안되는 거야.’라고 알려줍니다.
만 3세 정도가 되면 성역할을 이해합니다.
아이는 세상에 남자와 여자가 있고 엄마와 아빠가 하는 일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는 아직 정확히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즉 머리긴 남자나 머리가 짧은 여자의 경우에는 아이가 성을 구분하는데 혼란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4세에 이르면 이제 아이는 자신의 성을 확실히 구분하고 사회적으로 정해진 성역할을 따라 합니다. 여자아이들은 부엌놀이와 엄마 아빠 놀이를 즐기고, 남자 아이들은 블록놀이와 신체놀이를 좀 더 즐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장난감이나 물건의 색깔이나 모양을 보고 ‘이건 여자꺼 같아요’, ‘이건 남자꺼 같아요’라는 규정을 짓기도 합니다. 아이가 양성적으로 자란다면 즉, 남성적인 측면의 장점과 여성적인 측면의 장점을 모두 갖춘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보다 나은 인격체로 자라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소꿉놀이만 한다면 블록놀이도 제안해보고, 블록놀이만 한다면 그림 그리기나 소꿉놀이도 제안해 봅니다.
성기에 대한 호기심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아이는 점점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됨에 따라 성기를 가지고 놀 수도 있습니다. 다른 아이의 성기에도 관심을 나타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적인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호기심의 표시입니다. 너무 당황하거나 혼내서는 안됩니다. 성문제의 경우 당신은 아이에게 적합한 한계를 설정하세요. 아이의 호기심이 적당하게 이루어진다면 정상적인 것이기 때문에 과민반응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반면 아이는 무엇이 사회적으로 적합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성에 관한 흔한 질문, 대답

"엄마, 난 어디서 나왔어?", "아기는 어떻게 생겨?"
아기는 엄마의 ‘질’이라는 곳에서 나온단다. 질은 엄마의 다리 사이에 있는 길인데,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아주 중요한 곳이란다. 아빠가 음경으로 엄마에게 아기씨를 주면, 엄마 뱃속에 있는 조그만 계란과 이 아기씨가 만나서 엄마의 자궁에서 자라게 된단다. 아기가 자궁에서 다 자라게 되면,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 때 아기가 나오는 길이 바로 질이야. 그래서 아기에게는 매우 중요한 길이지. 남자의 음경하고 여자의 질은 아기를 만들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매주 중요한 거란다.
"엄마, 나는 왜 고추가 없어?"
‘남자는 음경, 여자는 음순’을 갖고 있지만, 서로 다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단다. 남성과 여성은 똑같지만, 커가면서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란다.
"엄마의 젖은 왜 그렇게 크지?"
엄마의 젖은 아기가 먹을 수 있도록 커진 것이야. 너하고 오빠도(또는 언니도) 엄마의 젖을 먹고 튼튼하게 자랐단다. 아기들은 엄마의 젖을 먹어서 튼튼하게 자라는 거야. 여자들은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면 아기들에게 젖을 주기 위해 커지게 된단다. ○○도 어른이 되면 엄마처럼 커질거야.
"나는 왜 수염이 없지?"
너도 커지면 생길거야. 아빠는 코밑에 수염이 있지?, 너도 어른이 되면 코밑에도 수염이 나고 겨드랑이 밑에도 털이 나게 될거란다. 사람의 몸 속에는 여러 가지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어. 어른이 되면 그런 것들이 점점 커지게 되고, 중요한 것들이니까 약해지지 않도록 잘 보호해 주어야 하거든. 그래서 어른이 되면 수염이 생기는 거야. ○○도 커서 어른이 되면 생기게 된단다.

어린아이의 자위행위

어린이가 정상적으로 성장 발달하는 과정에는 어떤 행위를 습관적으로 함으로써 즐거움과 만족감을 얻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손가락 빨기, 머리 부딪히기, 이빨갈기 등이 있는데 성기를 만지작 거리는 등의 자위행위도 이에 해당됩니다. 자위행위는 성기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춘기에 많지만 어린이도 1세 전후에 처음 생기기 시작하여 3~6세의 나이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남자 어린이는 대개 손으로 성기를 만지며 옷이나 방석에 성기를 문지르기도 하고 여자 어린이는 손가락으로 성기를 자극하며, 장난감등을 질속에 넣기도 하고, 다리를 꼬고 대퇴부를 마찰하기도 해서 얼굴이 빨개지면서 멍하니 흥분했다가 창백해지고 땀을 흘리며 잠에 들기도 합니다. 아기에게는 성적쾌감이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부모들에게는 어린이의 자위행위가 몹시 곤혹스러운 문제입니다.
부모는 이 자위행위가 나쁜 버릇이라고 규정하는 경우가 많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는 어린이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그러한 판단이 섞인 조언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한 반응은 아이로 하여금 부끄럼을 느끼게 할 뿐입니다. 과잉반응은 자위행위를 방지하는데 오히려 역효과를 냅니다. 어린이는 숨어서 더 많은 자위행위를 할 것이고 자신에 대하여 죄의식을 느낄 것이며 자존심이 상할 것입니다. 자위행위는 점차 시일이 지나면서 자연히 좋아지며 정신적으로도 후유증을 남기지 않기 때문에 부모들은 어린이의 행위에 너무 놀라지 말고 어린이의 정상 성장발달 과정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가 성기를 만지는 것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아이의 손을 가만히 떼어서 살짝 잡아준다거나 관심을 끌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감을 주면 좋습니다. 또는 밖에서 같이 뛰어 놀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부모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그것에 대하여 조용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잘 대응을 한다고 하더라도 할아버지, 할머니나 대리양육자가 강한 부정적 반응을 나타내면 어린이는 죄의식을 갖게 되고 혼동을 하게 됩니다.
  • 다른 사람 앞에서 자위행위를 하면 다른 활동을 하도록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합니다. 어린이가 4~5세쯤 되어 이해할 수 있는 연령이 되면 성기를 만지는 것은 다른 사람 앞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 만약 어린이가 자위행위를 충동적으로 하거나 다른 사람이 있는데서 하지말라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거나, 친구나 다른 사람의 성기도 만지려고 한다면 소아과를 방문하여야 합니다. 또한 요로감염이 있거나 기저귀발진이 있어서 성기가 아프거나 가렵기 때문에 만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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