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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저희 어머니께서 며칠 전에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요. 신장이 하나밖에 없다고 하셨대요. 언제부터 없었는지 모르지만 그동안 특별한 이상은 없었거든요.. 신장이 하나라고 해서 초래될 문제 같은 것이 있는지 또 지금 상태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신장이 하나 뿐인 경우는 선천적으로 한쪽 신장이 발생하지 않았거나 후천적으로 질병에 의해 하나가 퇴화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혈압 및 혈액과 소변 검사가 정상이면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신장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신장이 두 개인 사람들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dialysis.or.kr)
당뇨병성 신병증이라는 병명을 받으신 아버지가 계십니다. 식이요법을 철저히 하려고 합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지. 또 어떤 음식이 몸에 좋은지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우선 혈당조절를 엄격히 관리해야 하는데 높은 혈당치는 신장에 있는 작은 혈관들에 손상을 주어 신기능을 더 빨리 나빠지게 합니다. 그리고 염분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지나친 염분섭취는 부종, 고혈압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음식에 소금성분을 첨가하지 않아야 하며 염분대신 다른 양념(식초, 후추, 겨자, 기름, 생강)등으로 맛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칼륨의 배설이 되지 않아서 체내에 축적이 되고 이것이 심장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칼륨을 제한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껍질이나 줄기에 칼륨이 많으므로 제거하고 잎만을 사용합니다. 야채를 물에 2시간 이상 담가두고 건져내어 여러 번 헹굽니다. 충분한 물로 데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륨이 높은 음식은 감자, 고구마, 밤, 견과류, 녹황색채소, 과일, 초콜렛등입니다. 신장기능이 저하되면 요소나 크레아티닌 같은 단백질의 대사물질이 신장을 통해 배설되지 못하고 혈액에 축적되어 독소로 작용하므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양질의 단백질(우유, 계란, 생선, 육류)을 섭취하십시오. 수분은 소변량이 감소되어 몸이 붓는 경우엔 제한해야 합니다.
당뇨환자 식이에 좋은 식품군들이 일부 신부전 환자에게 유해할 수 있으므로 영양상담을 통해 적절한 식이관리를 해야 합니다.
신부전증을 가지고 있는 데 알부민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신부전증의 경우 신장으로 소변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체내 수분량이 증가하고 몸이 부어 있을 경우가 높습니다. 그런데 알부민 주사는 체내의 알부민이 부족한 경우에는 맞을 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몸의 부기를 증가시킬 위험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알부민은 수분을 끌어 안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사와 상의 없이 알부민 주사를 맞는 것은 절대로 안되겠습니다.
다낭성 신종 환자도 안전하게 임신이 가능한가요?
물론입니다. 정상 신기능인 경우 임신율은 정상인과 전혀 차이가 없고, 정상 혈압과 정상 신기능인 경우 특별한 의학적 문제없이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단, 임신 중에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임신 후에도 지속할 가능성이 많으며, 임신 전에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중에 혈압이 더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기간 중에 정기적이고 철저한 산전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종이 유전될 확률은 얼마입니까?
부모 중 한 사람이 본 질환을 가진 경우 자녀 중 50%에서 본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50%라 함은 통계적인 결과입니다. 모든 가족에서 자녀의 50%가 반드시 본 질환을 갖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어느 가족은 5명의 자녀 중 1명에게만 본 질환이 유전되었고, 다른 가족은 3명의 자녀 중 3명 모두에게 본 질환이 발병하였습니다. ‘50%’란 이러한 모든 가족들에 대한 전체적인 통계 결과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신장병이 있으신데 갑자기 다리가 아프셔서 병원에 가봤더니 통풍성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다리에 통증이 심하신지 침과 한약을 드신다고 합니다. 전에도 솔잎 엑기스가 몸에 좋다고 하여서 한 달 가량 드시다가 신장이 더 나빠지셨는데 이번에도 한약을 드시다가 부작용이 있을까 봐 걱정이 됩니다.
통풍성 관절염은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여 염증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생기는 관절염입니다. 통풍과 신장질환과는 두 가지 차원에서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첫째는 통풍이 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요산은 신장을 통해 배설되기 때문에 요산 결정이 신장에 쌓이면 결석뿐만 아니라 급성 또는 만성의 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둘째로 만성신질환이 거꾸로 통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요산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하면 고요산혈증이 생김으로써 통풍이 일어 날 수 있는 것입니다. (transplant.or.kr)
신장병이 있는 경우라면 의사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모든 의약품과 식품은 사용하기 전에 신장내과 문의와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중 3학생인데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중 어느 방법이 더 좋을까요?
학생들에게는 혈액투석과 비교하여 복막투석이 우수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복막투석은 1일 24시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는 치료이므로, 수분 조절이 쉽고, 정상에 가까운 성장을 하는데도 혈액투석 보다는 우수합니다. 학생은 학교에 가야 하므로 낮에 투석액을 교환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자동 복막투석기계를 사용하여 학교에 다녀 온 후에 자는 시간 동안(약 10시간: 기계가 자동으로 교환을 해 주므로 투석 시작 직전에 약 30~40분 준비, 투석 끝날 때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투석기계를 이용하여 복막투석을 하고 아침에 투석 기계를 끌 때 복강 내에 투석액을 넣어 둔 상태로 기계를 떼어 내고 학교에 가면,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에도 복강 내에서 투석이 계속 되고 있지만 투석액 교환이나 다른 처치는 하지 않아도 되어서 편리합니다. 또 복막투석에 문제가 없이 잘되는 대부분의 환자는 1달에 1회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 선생님의 진찰을 받으면 되므로 병원까지 거리가 조금 멀어도 혈액투석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편합니다. 정상적인 자동 복막투석에서 하루에 제거되는 수분의 양은 1~2리터 정도이고, 이는 신장이 정상인 사람의 하루 소변 양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수분섭취 조절은 혈액투석과 비교하여 쉽습니다.
만성신부전 환자가 투석요법을 시작하게 되는 시점과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이 결정되는 기준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투석치료의 시작시기는 신장기능이 일반적으로 10%이하로 저하될 무렵에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며 기타 환자의 영양상태와 요독물질의 생성률 및 합병증의 여부도 감안하여 치료시기를 결정합니다. 또한 투석은 원인질환에 따라 치료시기를 달리해야 하는데 특히 당뇨병성 신병증에 의한 만성신부전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동반되므로 투석을 더 빨리 시작을 해야 합니다. 신장기능이 10%라고 하면 대체로 혈청 크레아티닌이 10mg/dL정도에 해당되며 임상적으로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은 크레아티닌 청소율과 동위원소 사구체 여과율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혈청 크레아티닌치로 판단하여도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복막투석과 혈액투석의 선택은 환자 본인의 기호와 의학적인 측면에서 결정됩니다. 복막투석은 당뇨병성 신병증과 허혈성 심부전이 동반된 환자, 혈액투석을 장기간 하다가 심부전이 발생한 환자, 직업 때문에 혈액투석에 필요한 시간을 내기 어렵거나, 병원과 거리가 먼 환자에게 유용한 방법입니다. 그러나 과거에 복부수술 혹은 복막염으로 인하여 복막유착이 심한 환자들은 복막투석을 시행할 수 없으며, 또한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시력이 나쁜 환자 그리고 본인의 치료의지가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은 복막투석을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기능이 호전되어 투석횟수를 줄이다가 중단했습니다. 이렇게 신장기능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까?
신부전증은 급성신부전과 만성신부전증으로 구분됩니다. 급성신부전은 원래 신장기능이 정상이지만, 일시적으로 마비된 후에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되며, 일부질환은 예외적으로 신장을 파괴하여 회복되지 않는 질환도 있습니다. 이에 반하여 만성신부전은 비가역적인 신손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손상정도에 따라 경증, 중등증, 혹은 말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말기 신부전증에 이르면 투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투석요법이 필요하지 않은 경증 혹은 중등증만성신부전 환자가 갑자기 신기능이 저하되어 투석이 필요한 신부전 상태로 이행할 수 있습니다. 신기능 저하요인으로는 독성물질, 감염, 요로폐쇄, 심한 탈수, 전해질 대사의 이상 등이 있으며 신기능이 원래만큼으로 회복되려면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에는 투석요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앞으로 신기능의 보존을 위해서 신장전문의의 계속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 신부전으로 5년 째 투석 받고 있는 환자입니다. 피 속 칼슘과 인이 조절되지 않아 레나젤 이라는 약을 수개월 전부터 먹고 있는데도 잘 조절되지 않아 피검사를 했는데 PTH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PTH가 무엇입니까?
우리 몸 속에 인이 배설되지 않고 쌓이거나 혈중 칼슘농도가 낮으면 부갑상선이 자극되어 부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호르몬이 Parathyroid Hormone인 PTH라는 것입니다. 부갑상선자극이 많아져 PTH가 증가하면 칼슘과 인의 수치 조절이 힘들게 되고 뼈가 약해지는 것 외에도 혈관 및 다른 여러 곳의 석회화가 생기는 등 안 좋은 영향이 많아집니다. PTH 수치가 아주 높은 경우는 부갑상선 과 증식이나 선종 등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dialysis.or.kr)
신부전증 환자로 생리주기가 일정한데 임신이 가능한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요?
최근 가임 연령의 투석중인 만성신부전환자의 임신에 관한 자료를 보면 혈액투석환자는 2%, 복막투석환자는 7%의 임신, 그리고 분만 성공률은 23%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투석환자의 임신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여 임신 중에 요독증 상태를 정상에 가깝게 유지하고, 조혈호르몬을 투여하여 빈혈을 개선하고, 혈압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면 과거에 비하여 임신과 분만을 보다 더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중에 자연유산, 임신중독증, 태아사망, 조산 혹은 미숙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투석환자의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은 산모의 안전을 위하여 일반적으로 임신을 피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투석환자들은 왜 피부가 까만 사람이 많을까요?
투석환자들의 피부증상으로는 소양증이 가장 흔하며 다음으로 피부색의 변화가 있습니다. 피부색의 변화는 창백한 경우, 황회색, 갈색 또는 검은색을 띄는 경우가 있는데 창백한 경우는 빈혈이 심할 경우이고 황회색은 여러 색소들이 신장으로의 배설이 안되고 또한 투석으로도 적절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피부와 피하지방에 침착하여 생기는 것이며 검어지는 원인은 이상의 변화와 함께 대뇌의 일부인 송과선에서 피부색소 생성세포 촉진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투석환자마다 개인차가 많으나 투석환자의 약 20%에서 피부색이 검은 경우를 관찰할 수 있으며 투석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심해질 수 있습니다. 뚜렷한 예방법은 현재로선 없으며 다만 피부가 검은 환자의 경우는 햇볕에 과다노출 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며 투석으로 해결할 수 없으므로 근본적으로는 신장이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이 투석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알고 싶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혈당조절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 지단백을 높여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으며, 비만을 예방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운동은 근골격계를 강화시켜 주고 생활에 활력을 주어 투석환자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정신과적 문제의 예방과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에 대해서 신장 전문의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삼 등의 한약제의 복용은 해로울까요?
수삼이나 인삼, 한약재 등의 복용이 만성신부전에 좋은가, 나쁜가에 대하여 정확하게 말할 순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인삼이나 한약재 등이 오래 전부터 경험적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만성신부전환자에서 인삼이나 한약재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많지 않으며 양의학과 한의학의 체계가 다른 의학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인삼이나 한약재 등을 먹어도 만성신부전증을 정상기능으로 회복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일부 환자에서 한방약이나 한약재 복용 후에 갑자기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서 인삼, 수삼 등은 무방할지 몰라도 한방약이나 민간요법, 성분을 모르는 다른 한약재의 복용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제한해야 될 것이 많은데 외식을 하는 경에는 무엇을 더 조심해야 할까요?
마음이 맞는 사람과 만나 밖에서 식사한다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입니다. 하지만, 투석을 받고 있어서 식사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주저하게 됩니다. 물론 외식은 염분 함량이 높고, 과식하기 쉬워 단백질, 칼륨(포타슘), 인의 섭취가 많아지기 쉬우므로 가급적 외식의 횟수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식사원칙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외식 시 주의할 점을 미리 파악해둔다면 그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식사를 하면서도 외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외식을 하러 나가지 전에 어떤 식당으로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가고자 하는 식당과 그 곳의 메뉴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문을 할 때, 소금 혹은 소스 등의 염분을 넣지 않고 따로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식후에 인 결합제(탄산 칼슘 혹은 암포젤)를 바로 복용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고혈압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주부입니다. 한달 전 갑자기 몸이 나빠져 길에서 쓰러진 후 응급처치로 혈액투석을 시작했고 2주전에는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는 수술까지 마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평생 두고 투석을 해야 한다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로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말기 신부전증 진단을 받고 투석치료를 시작할 때 환자들이 받는 정신적인 부담감은 매우 큽니다. 흡사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감과 유사할 것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질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는 자신의 병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부인하고 피하려는 심정이 앞서며 이 같은 마음은 치료를 거부하거나 치료를 권유하는 의사와 가족들에 대한 분노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고혈압을 앓고 있던 남편이 갑자기 몸이 나빠져서 혈액투석을 시작하게 되었다면, 본인이 만성신부전증 환자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성 신부전증과 투석 치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인내를 가지고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석치료는 단순히 생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이 아니고 건강을 최대한으로 유지하고 정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야 합니다. 또는 투석 치료에 잘 적응하여 성공적으로 투석 생활을 하고 있는 다른 환자나 보호자들과 대화를 주선하는 것도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혈액투석을 위한 준비로 혈관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는 데 그 중 인조혈관은 어떤 것인가요?
장기적인 혈액투석을 위해서는 혈관접근로가 필요하며 이는 자신의 혈관으로 만든 것 (고유혈관) 과 인공적으로 만든 혈관을 이용한 것 (인조혈관)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고유혈관은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혈액투석이 요구될 때 우선적으로 형성하는 혈관접근로로서 혈관에 혈전이나 감염 등의 합병증이 적게 발생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 혈관질환이 있거나 혈관내경이 작아 수술 후에도 혈관접근로로써 기능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조혈관은 PTFE라는 재질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서 환자 혈관의 상태, 인조혈관을 만들 위치 등에 따라 직선형, 곡선형 등 모양을 자유스럽게 할 수 있고 내경 및 길이도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수술 후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의 기간은 3~4주로서 고유혈관의 6~8주보다 짧고 혈전발생시 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비용이 많이 들며, 혈전증, 감염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고유혈관보다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혈관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 혈관유지율은 1, 2년 동안은 차이가 없으나 3년 이상의 경우 고유혈관보다 떨어집니다. 이는 인조혈관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여러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 혈관관리를 좀 더 세심하게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한지 10년 정도 되었습니다. 요즘 걸을 때 고관절 부위가 아파서 힘이 듭니다. 병원에서는 ‘유전분증’ 때문이라고 하는데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만성 신부전이 있는 환자의 경우 혈액 속의 노폐물들이 소변으로 빠지지 않고 축적될 수 있는데 특히 ‘베타2 마이크로 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이 조직이나 뼈 속에 축적되어 조직을 파괴시키고 기능장애를 초래하는데 이러한 질환을 ‘유전분증’이라고 합니다. 유전분증은 손목, 어깨, 목의 척추 등의 관절에 생기면, 심한 통증, 관절 경직, 관절염 등을 일으키고 골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아직 유전분증의 완치는 어렵습니다. 생체적합성이 좋은 투석막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며, 그 외에 상태에 따라 고효율-고유량 투석을 충분한 시간 동안 받거나 ‘온라인 혈액투석여과’를 시행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신장이식입니다.(dialysis.or.kr)
혈액 투석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으나 아직 담배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담배를 끊으시오"라고 권하는데 이유가 뭘까요?
만성 신부전 환자의 사망원인 중 반수 이상은 심혈관계 합병증이 차지합니다. 담배의 성분 중에는 죽상경화증과 혈관의 협착을 유발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지질혈증과 함께 담배는 심혈관계질환의 가장 위험한 유발인자입니다.(dialysis.or.kr)
혈액투석 환자의 모유수유,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해서도 산모가 굉장히 힘들겠지만 막연하게 힘들고 안좋은거 말고 어떻게 어떤 기전으로 산모에게 무리가 가는지 알고 싶습니다. 집사람이 아기 위해서라도 계속 먹이고 싶어하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신장병 환자의 모유수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약물에 관한 것입니다. 혈압투석 환자의 경우, 혈압약, 일부 호르몬제, 신장이식 환자의 경우 면역억제제 등에서 태반을 통해 또 출산 후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산모에게 그만큼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제한될 수 밖에 없습니다.
(dialysis.or.kr)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인데 최근에 찜질방에 가끔 갑니다. 괜찮은가요 ?
복막투석환자에게 찜질방 이용이 특별히 좋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출구감염의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즉, 장시간 땀을 내면서 웅크리고 있으면 흐르는 땀이 출구에 닿게 되고 이로 인해 출구 감염을 일으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복막투석환자는 찜질방 출입을 가능한 삼가거나 꼭 가야 할 경우라면 장시간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인데 피부에 하얗게 각질이 생기고 가려워 잠을 못 잡니다. 올바른 샤워방법과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가려움증은 칼슘과 인산염 조절이 안되면서 피부의 칼슘염 침착이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고 이차적인 부갑상선 기능항진에 의한 부갑상선 호르몬의 상승, 피부건조, 히스타민의 유리증가 등도 가려움증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킵니다. 그러나 원인은 독립적으로 뚜렷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며, 여러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가려움증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요독성 신경병증과 중복되어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구분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가려움증은 계절적으로 늦가을과 겨울 또는 이른봄의 건조한 날씨에 심하고 특히 증상이 낮보다 밤에 더 심하기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 복용, 자외선차단, 피부연고, 부갑상선 절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부작용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법의 선택은 신장전문의와 상의한 후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목욕 시 절대로 때밀이 수건을 사용하지 말고 손으로 비누칠을 한 다음에 비누가 피부에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헹궈야 하며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에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성 바셀린 혹은 피부완화 연고제를 바르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저희 아빠가 어제 밤에 투석액을 교환하시는데 투석액 전체가 불그스름하게 피처럼 나왔답니다. 그리고 머리도 어지럽고 혈압도 200가까이 되고 떨어지지 않습니다. 왜 그런 거죠?
투석액 전체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복강(배속)의 아주 미세한 출혈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여자의 경우에는 생리 혹은 배란시에 출혈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담당 간호사와 전화로 그 정도를 상의하십시오. 출혈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방문해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현상을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서 그 원인을 알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dialysis.or.kr)
저희 아이가 복막투석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신장을 주려고 검사하던 중에 양성 반응이어서 수술을 못하였습니다. 양성반응이 일어나면 수술을 못하나요? 또 음성반응으로 변경되기도 하나요? 그렇게 되면 수술은 가능한가요?
아이가 보통 사람들보다 과도하게 항원에 반응하는 체질일수도 있으므로 6~12개월 간격을 두고 교차 시험을 다시 해볼 필요가 있는지 주치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교차 시험이 양성으로 나오기도 하고 교차시험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더라도 항체의 종류에 따라 이식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어 다른 공여자가 없는 경우에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복막염이 거의 한 달마다 네 차례나 반복되어 걱정입니다. 청결한 환경과 백 교환 절차를 수행하고 있고 항생제 치료도 잘 되었다고 하는데 왜 자꾸 재발되는지 궁금합니다.
복막투석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복막염의 원인 균이 침입하는 경로 중에서 도관 강내를 통한 감염이 가장 큰 문제이며, 이는 투석액을 교환할 때에 세균이 오염되어 투석액을 따라 복강안으로 침입하는 것입니다. 기타 도관 바깥의 복벽을 통한 경로, 창자(장내)의 세균, 혈액을 따라 침입하는 경우, 여성에서는 질을 통한 경로, biofilm이라는 도관내에 형성된 세균과 단백의 막이 형성되어 발생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귀하의 복막염은 재발성 복막염으로 첫 번째 경로로 세균이 자주 침입하거나. 치료기간이 불충분하였거나 혹은 biofilm의 형성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개월 간격으로 4회 복막염이 재발하였다면, 원인과 관계없이 조속히 복강 도관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세균의 내성이 나타나서 치료가 어렵게 되고 또한 아미노 클라이코 사이드 계열의 항생제는 청력과 균형감각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복막염으로 인하여 복막이 손상되거나 경화가 발생한다면 복막투석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석을 하게 되면 발기부전이 된다고 하는데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 들이 있나요?
투석 환자 중 발기부전의 빈도는 10명에 7~8명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여러 이유로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으로는 요독증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외에도 성기 또는 고환 자체에 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우울증,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요인이 발기부전에 많은 영향을 줄 수도 있고 항고혈압 약제, 우울증약, 위궤양약, 스테로이드 등 환자가 치료에 상용하고 있는 약제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료진과 상의하여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고 실데나필(비아그라) 등의 발기 부전 치료약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dialysis.or.kr)
만성 신부전으로 복막투석 시작한 새내기입니다. 복막투석 환자들은 부부생활을 할 수 있나요? 위험하진 않나요? 혹시 잘못 될까 봐 많이 조심하는 편이라 남편에게 미안할 뿐 입니다.
환자나 그 배우자들은 성행위가 환자의 투석 치료나 이식된 신장에 해를 주지 않을까, 더 나아가 사망을 유발하지나 않을까 걱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관계는 성행위로 인하여 치료부위에 압력이나 긴장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신장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위에 있어 복압을 증가시키거나 복막투석 도관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조심한다면 성행위가 제한될 이유는 없습니다. (dialysis.or.kr)
올해로 23세 여성입니다. 투석을 시행한지 1년 정도 되었는데요 임신을 하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아니면 못하는 건가요?
투석 중인 만성 신부전 환자는 임신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을 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성욕감퇴, 배란장애에 의해 임신하기도 어렵고 혹시 임신을 하더라도 심한 고혈압과 임신중독증, 양수과다증 등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아 가급적 피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부득이하게 임신을 하고 꼭 지속시켜야 할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의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함은 물론이고 투석을 할 때에도 투석횟수를 늘려서 체내 요독물질의 농도를 낮게 유지하고 혈압조절을 잘하고 투석 간 체중증가를 1kg정도로 잘 조절하고 투석 중 저혈압을 피한다거나 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꼭 임신을 원한다면 신장이식을 받은 다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식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IgA사구체신염에 의한 신부전증환자들은 이식 후에도 재발율이 가장 높다고 하던데요...정확한 데이타가 있나요. 있다면 얼마나 높은 건가요...?
IgA 신병증으로 이식 후 재발율은 연구마다 어느 정도 추적관찰 했는지 어떤 계획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했는지에 따라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보통 증상 없이 일정 기간 관찰 중에 시행한 조직검사상 조직학적으로 재발하는 비율은 50~60% 정도로 알려져 있고, 임상적으로 나타나는 재발율은 13~5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식 후 3년 이내에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 이식 후 5년째부터 점차로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식 후 재발로 인해 이식신 부전이 오는 경우는 10년에 9.7% 정도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식 후 IgA 신병증의 재발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높은 재발율이 보고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식을 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IgA 신병증 환자들은 당뇨와 같은 다른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들에 비해 동반되는 다른 질환들이 상대적으로 적고, 이식 후 5년째 이식신 생존율은 다른 질환에 의한 이식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0년째 이식신 생존율 또한 다른 질환에 의한 신이식과 비교해서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집사람이 신부전 환자인데 투석받은지는 4개월째이고 출산한지 이제 막 한달 되었네요. 집사람 나이가 이제 29살이라 옆에서 보고 있기가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집사람이 좀더 나은 생활을 위해 제 신장이라도 이식해주고 싶네요. 사실 혈액형도 같고요. 하지만 신장 이식한 뒤 나중에 한 십년뒤쯤 재발한다면 그 또한 집사람으로써는 감내하기 힘들것같아 최선의 방법이 과연 무언지 궁금합니다.
보호자분께서 문의하신 내용은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생체 신이식을 받을 경우 통계적으로 보통 10년 정도 신기능을 유지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환자분의 나이가 젊기 때문에 환자의 활동성을 고려하였을 때 혈액 투석을 계속 하는 것 보다 신이식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향후에 신부전으로 다시 투석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더라도요.)
그렇지만 현재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먼저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우선 출산 후 전신적이 컨디션이 호전되어야 하구요, 무엇보다도 모유수유를 고집할 것인지, 이식을 먼저 생각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식을 먼저 생각한다면 모유수유를 중단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산 후 이식을 한다면 그 시기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고에 따르면 임신 중에도 뜻하지 않게 신이식술을 시행한 경우가 있기는 있습니다만, 모두 임신을 미쳐 알지 못하고 시행한 경우였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대해서는 임상적인 연구가 쉽지 않기 때문에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볼 때 출산 직후 체중, 혈압 등 산모에게 신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발생합니다. 또한 산욕기 감염의 가능성, 정신적 스트레스, 출산 후 갑상선 질환 등 출산직후 새로이 발생할 질환들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항들이 충분히 안정이 되었다고 판단이 될 때 이식에 대해 상의를 시작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고려해야 할 점은 이제 출산 후 아이를 키우셔야 하는데 이식을 받을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아이의 예방접종입니다. 다른 것은 괜찮지만 보통 12개월 이후에 아이가 생백신 (홍역-볼거리-풍진, 수두, 황열, 경구용 소아마비, 경구용 장티푸스, BCG 백신)을 맞게 되면 그 기간 동안 아이와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셔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만약 지속적으로 아이를 키워야 할 상황이라면 아이의 생백신 기간이 끝난 후 이식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dialysis.or.kr)
만성신부전으로 신이식을 받을 예정입니다. 빈혈이 있어도 되도록 수혈을 받지 말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신장이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이식 후 거부 반응입니다. 그런데 수혈을 받게 되면 이식을 받을 환자의 몸 안에 예견하기 힘든 항원이 노출 되게 되어 차후 이식 받을 장기와 심하고 빠른 면역 반응이 생길 위험이 있어 빈혈이 심하지 않는 한 수혈을 받는 것을 추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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