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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

심근경색증이란 무엇인가요?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혈전이 생기게 되면,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심근경색증이라 합니다. 심장근육에 혈액이 30분 이상 공급되지 못할 경우 해당 부위의 근육세포가 죽게 됩니다. 심장근육 세포가 죽은 부위는 기능을 할 수 없으므로 심장펌프 기능이 떨어져 심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협심증과 달리 심장근육을 먹여 살리는 관상동맥이 갑작스럽게 완전히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입니다. 발생 직후 병원에 도착하기 이전에 환자의 1/3은 사망하게 되며,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도 사망률이 5~10%에 이르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어느 심근경색증 환자의 경우
나는 53세의 비즈니스맨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은 정말 바쁜 세월을 보냈으며, 평소 건강은 좋은 편으로 하루에 담배를 한 갑 반정도 피웠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해서 가끔 폭음을 하는 경우가 있었고, 최근 들어서는 회사내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었습니다. 집이 아파트 3층으로 최근 들어 아파트 계단을 오르면서 때로는 숨이 차고, 가슴이 뻐근해지는 것을 느꼈으나 집안에 들어 설 때쯤이면 깨끗이 좋아지곤 하였습니다.
11월에 접어 들면서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일요일 아침 일찍 등산길에 올라서 산을 오르기 시작한지 몇 분이 지나지 않아서, 심한 가슴의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였는데 지난 번과 다르게 흉통이 좀처럼 가라 앉지 않았습니다.
식은 땀이 나기 시작하고 통증이 심해지면서 울컥 토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며,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들렀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당직 선생 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전도 하나 만을 찍은 후에 급성 심근경색증이니 급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구급차에 실려서 큰 병원으로 옮겨졌고 구급차 안에서도 흉통은 전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등산 길에서 흉통이 생기고 4시간 만에 응급실에 도착하였습니다. 심전도를 다시 찍은 후 의사 선생이 말했습니다.
“관상동맥이라고 하는 심장혈관 중에 하나가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곧바로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여야 합니다” 주사를 맞고 30분이 지나면서 가슴의 통증이 누그러들기 시작했습니다. 한시간쯤이 지나자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제 살았구나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입원한지 일주일쯤이 지나서 핵의학 검사를 받았는데 아직도 협심상태가 남아있다고 해서 입원 10일째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았습니다. 관상동맥 왼쪽 가지가 90% 정도로 심하게 막혀있었고 검사와 동시에 풍선확장술 및 그물망 시술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일부 약물 치료로 아무런 불편 없이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의 증상은 어떠한가요?

① 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중앙부위의 압박감, 조이는 듯한 또는 쥐어 짜는 듯한 통증
② 안정을 취하거나 니트로글리세린을 넣어도 효과가 없는 통증

심근경색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심전도 검사와 혈액검사를 추가한다면 응급실 도착 즉시 거의 심근경색증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다만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아서 심근경색증이 바로 의심되지 않는 경우에는 부가적인 검사를 동원해야 하므로 시간이 수 시간 이상 지체될 수도 있습니다.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된다면 어느 병원, 어느 의사라도 초를 다투는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각 병원이 처한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 혈전을 녹이는 약물 (혈전용해제) 치료를 우선하기도 하고 바로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시술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어느 치료 방법이든지 치료의 핵심은 가장 빠른 시간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 주는 것입니다. 관상동맥은 완전히 막힌 후 6시간 내, 적어도 12시간 내에 다시 뚫어 줄 수 있어야 기대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근경색의 치료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심근경색의 치료법은 각 병원이 처한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 혈전을 녹이는 약물 (혈전용해제) 치료를 우선하기도 하고 바로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시술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어느 치료 방법이든지 치료의 핵심은 가장 빠른 시간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 주는 것입니다. 관상동맥은 완전히 막힌 후 6시간 내, 적어도 12시간 내에 다시 뚫어 줄 수 있어야 기대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① 관상동맥 성형술
막힌 관상동맥을 뚫어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이용하여 혈관을 확장하는 “관상동맥성형술”법입니다. 과거에는 이러한 시술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이 몇 개 대학병원에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보편화되었습니다.
② 혈전용해제
관상동맥을 막고 있는 혈전(피떡)을 녹이는 주사제를 투여함으로써 혈관을 뚫어 심장에 혈액 순환이 가능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약물로 관상동맥을 뚫는 방법으로는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표준화된 용량을 정맥주사만 하면 되는 간편한 방법이므로 지난 10년 이상 심근경색증의 가장 보편적인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효과적이면서 합병증은 적게 발생할 수 있는 약물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③ 관상동맥우회술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해서 다리, 팔, 가슴부위의 혈관 등을 이용하여 좁아진 관상동맥의 아래쪽으로 혈관을 붙여주는 외과적인 치료술입니다. 최근에는 관상동맥 우회술에 필요한 우회도관을 얻기 위해 팔과 다리에 있는 혈관을 채취할 시에 내시경을 이용하여 피부절개를 최소화 하는 기법을 도입하여 수술 후 상처의 크기와 합병증을 줄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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