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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

결핵이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전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뇌, 척수, 림프절 등 인체의 모든 장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폐와 기관지, 후두의 호흡기 결핵만이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장기의 폐외결핵은 전염성이 없습니다.

결핵균의 특성

결핵균은 길이가 2~4µm, 굵기 0.2~0.4µm(1m=1/1000mm) 정도인 막대기 모양으로, 지방성분이 많은 세포벽에 둘러싸여 있어 건조한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살 수 있고, 강한 산이나 알칼리에도 잘 견딘다는 항산화성 균입니다. 그러나 열과 햇빛에 약해 직사광선을 쪼이면 몇 분내에 죽습니다.

우리나라의 결핵현황

  • 2016년 기준, 국내 전체 결핵환자는 39,245명(10만 명당 76.8명)으로서 전년 40,847명 (10만 명당 80.2명) 대비 4% 가량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국내 결핵신(新)환자는 30,892명(10만 명당 60.4명)으로 전년 32,181명(10만 명당 63.2명) 대비 4.3% 가량 감소하였습니다.
    (출처:대한결핵협회)
  • 2015년 기준, 국내 결핵 사망자수는 2,209명으로서 전년 2,305명 대비 4% 가량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대한결핵협회)
  •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결핵 유병율 및 사망률은OECD 가입국 1위입니다. (출처:대한결핵협회)
  •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자 및 사망자수는OECD 가입국 1위입니다.
  • 우리나라의 결핵은 노인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에 결핵 환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 결핵문제의 핵심은 다제내성결핵과 광역내성결핵처럼 치료가 어려운 결핵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 노인층의 경우 40∼50년 전 젊은 시절 감염된 균들이 재 활성화되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10대 환자 증가요인으로는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학업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꼽히고 있고, 환경과 위생이 열악한 일부 PC방, 노래방, 극장 등 다중집합장소 출입이 과거보다 빈번한 것도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약제내성 결핵

최근 결핵의 심각성이 다시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약제 내성균의 출현’입니다. 항생제란 세균을 죽이거나 성장을 막는 약물을 말합니다. 그런데 세균 중에는 돌연변이에 의해 기존에 잘 듣던 항생제에 대해 `저항성’ 다른 말로 `내성’을 가지는 종류가 출현하기도 하는데, 이처럼 항생제에 대해 내성을 가지는 돌연변이 세균을 `내성균’이라 합니다.

1) 다제내성결핵(MDR-TB)
약제내성 결핵, 특히 그 중에서도 결핵의 대표적인 치료제인 `아이나’와 `리팜핀’을 포함한 2가지 이상의 약에 대해 내성을 가지는 균을 `다제내성균’이라고 합니다.
 이러한 다제내성균에 감염된 결핵환자는 서서히 늘어나는 추세로 기존의 치료약으로는 병이 잘 낫지 않기 때문에 수술로 감염된 폐를 절제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성공률도 50%에 불과합니다.
2) 광범위내성결핵(XDR-TB)
 광범위내성결핵은 `아이나’ 와 `리팜핀’내성에 추가하여 퀴놀론( Flouroquinolone)계 중 최소 한가지와 3가지 2차 항결핵 주사제(Amikacin, Kanamycin, Capramycin)중 최소 한가지에 동시에 내성인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약제내성 결핵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처방된 모든 약제를 정확하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입니다.

결핵은 어떻게 감염 될까요?

결핵균은 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하여 전파됩니다. 즉 전염성이 있는 폐결핵 환자가 말을 하거나 기침,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포함된 아주 미세한 침과 함께 결핵균이 환자의 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침과 함께 나온 결핵균은 수분은 곧 증발하여 결핵균만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다른 사람이 숨을 들이쉴 때 공기와 함께 폐 속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환자가 사용하는 식기, 의류, 침구, 책 및 가구 등과 같은 환자의 소유물이나 음식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결핵감염이 되기 쉬운 사람을 전염성 환자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많은 가족 및 동거인입니다.

전염성이 있는 환자라도 약을 복용하면 단시간 내에 전염성이 없어집니다. 환자가 가족 등의 접촉자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는 위험한 기간은 발병하여 객담검사에서 균이 나오기 시작하는 때부터 환자로 발견되기 전까지, 즉 전염성 환자가 약물복용을 하기 전까지입니다. 폐외결핵 환자의 경우는 결핵균이 공기 속으로 비말핵의 형태로 배출되기 어려우므로 전염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언제 발병될까요?

결핵균에 감염되더라도 모두 병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며 저항력이 떨어진 약 5~10%의 사람만이 결핵환자가 되고 나머지는 감염이 되더라도 발병하지 않고 잠복감염상태로 평생 건강하게 살아갑니다.

발병하는 사람들의50%는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을 하고 나머지 50%는 그 후 평생에 아무때나 즉 면역력이 감소하는 때에 발병합니다. 예를 들면 100명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그 중 90명은 평생 건강하게 살고, 5명은 1-2년 안에 발병하며 나머지 5명은 그 후에 10년, 20년 또는 50년 이후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용어정리

  • 잠복감염 : 결핵균이 몸 속의 면역세포나 육아종 혹은 석회화된 병소 내에서 잠을 자고 있는 상태로 아무 이상증상이 없으며, 몸 밖으로 결핵균이 배출되지 않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도 않는 상태
  • 비(非)활동성 결핵 : 과거에 결핵을 앓아 흉부엑스선상 병변을 나타내기는 하나 자연치유 혹은 약물치료 후 완치된 상태
  • 활동성결핵 : 비활동성 결핵 환자가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거나, 당뇨,에이즈, 영양결핍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잠들어 있던 결핵균이 다시 활동상태에 들어가면서 증식하여 임상증상이 나타내는 상태
  • 비말핵 : 결핵균을 포함하고 있는 미세한 가래방울을 뜻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결핵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는 병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병이 서서히 진행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흡기증상
1) 기침, 가래-초기에는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하다가 점차 진행하면서 가래가 섞인 기침이 나옵니다.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은 반드시 결핵여부를 의심하여야 합니다.
2) 혈담-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정도로 약하게 또는 심한 각혈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초기보다는 대체로 병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납니다.
전신증상
1) 발열- 일반 감기, 몸살과 달리 39도, 40도에 이르는 고열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대신 오후가 되면서 약간 몸이 좋지 않다 싶은 정도의 미열이 발생 했다가 식은땀이 나면서 열이 떨어지는 증상이 반복되며, 전형적인 결핵 환자는 잠을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려 베개가 젖을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2) 무력감, 신경과민, 집중력 소실, 소화불량, 식욕부진, 체중감소 –결핵균이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당수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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