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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성피부염

아토피란 말은 그리스어로 비정상적인 반응을 뜻합니다. 아토피성피부염은 어린이의 2~8%에서 걸리며 피부의 붉은 반점, 부종, 심한소양증, 부스럼 딱지 등을 갖는 정상인이 능히 참을 수 있을 가려움도 비정상적으로 가렵고 참을 수가 없어서 긁게 됩니다. 대게 영유아기 때부터 시작되며, 환자의 50%정도가 1세 이하 때 발생하고, 1~5세 사이 30%가 더 추가 되므로 아토피환자의 80%가 5세 이하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최근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그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0년 국내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초등학생의 35,6%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진단받았던 병력이 있다고 대답하였고, 이는 2000년도의 17%보다 현저히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이 관여하며 이 질환을 가진 영아는 알레르기성비염과 천식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가려운 증상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외모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도 따르는 질환입니다.

아토피성피부염

증상

아토피 피부염은 울혈, 부종, 심한 가려움, 가피형성, 비늘이 형성되는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가려움증은 가장 두드러진 증상으로 초저녁이나 한밤중에 심하여, 이로 인해 환아는 끊임없이 긁게 되어 피부에 수포와 딱지가 생기며, 2차 세균감염이 잦습니다.

주로 영아기에 나타나는 초기 병변은 뺨에 생기는 홍반 습윤성 피부염의 형태이고, 점차 얼굴의 나머지 부분,목, 손목, 복부, 사지의 신전 부위로 번집니다. 거의 2~3개월의 아기에서 시작되고 우유를 먹기 시작하고, 식사에 밀과 계란이 들어가면서 시작합니다. 아토피는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유전적으로 감염이 되기 쉬운 영아들은 모유수유가 보호적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3~5세에는 경증 내지 중증의 피부염이 다리오금과 팔 오금에 지속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손목, 귀 뒤와 얼굴, 팔의 피부염은 완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령기의 재발은 팔 오목과 다리오목에서 생기고 목, 이마, 눈썹, 손목 손등, 발등으로 확산됩니다. 피부는 만성염증이 되면서 건조해지고 비후되고 과색소침착, 비늘형성과 태선화가 두드러지게 됩니다. 얼굴부터 시작하여 점점 전신으로 퍼지며, 특히 신체의 접혀지는 부위에 발적과 가려움증, 부스럼 딱지 등이 생깁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며 두꺼워 집니다.

치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 관리이며, 피부 관리를 잘해서 좋아진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입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 연고를 적절히 사용합니다. 보습제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양을 자주 사용 합니다. 피부가 가렵지 않도록 하는 약을 투여하고 피부에 염증이 있으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적당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피부관리

  • 미지근한 물로 목욕을 시키며, 너무 자주 시키지 않고 때수건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비누는 최소량으로 자극이 적은 것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 피부에 닿는 옷, 침구는 면으로 만든 것을 사용하고 울 제품은 피하도록 합니다.
  • 목욕 후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즉시 수용성 오일이나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포를 자주 해줍니다.
  • 긁더라도 상처가 덜나도록 손톱은 짧게 잘라 줍니다.
  • 만약 가려움이 심할 경우에는 응급조치로 찬 수건이나 얼음, 차가운 빈병을 피부에 접촉시키면 가려움증을 해소 할수 있습니다.
  • 가려움증을 조절하기 위하여 처방받은 연고를 꾸준히 발라 줍니다.
  •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은 단순포진,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 감염과 곰팡이, 세균 등에 감염이 잘됩니다. 또한 벌레에 물려도 덧나기 쉽고 과민 반응이 잘 나타나므로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빨리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관리

  • 건조하고 더운 환경을 피하고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50~60%의 습도를 유지 합니다.
  • 급격한 온도의 변화나 땀을 유발시키는 과도한 운동은 피합니다.
  • 집안을 청결하게 하고 가능한 먼지를 일으킬만한 카펫, 담요 등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과다한 피곤, 스트레스, 심리적인 부담은 악화 요인이 됩니다.
  • 아토피 피부염을 방치해 두면 심적 갈등을 느끼게 되어 사회생활과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갖게 되므로 정신적인 안정이 필요합니다.

식이관리

  • 아토피 피부에는 여러 가지가 원인이 있으나 그 중 어린이의 경우 약 30% 정도에서 음식물 알레르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돌 전에 어린이가 먹는 음식물 특히 우유, 달걀, 콩류 등이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유를 먹이는 아이의 경우 모유를 통해서 알레르기 원인인 음식물이 아이에게 전해질 수 있으므로 엄마가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다고 무조건 우유나 계란 등을 먹이지 않거나 대체 우유를 먹이는 등, 원인으로 생각되는 모든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확한 진단을 한후 원인 음식물을 선별하여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기타

[천차만별인 치료법]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절반은 세 살 안에 자연스럽게 낫습니다. 양방에서는 환자의 증세가 가벼우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게 하고 가려움증을 줄여주는 항(抗)히스타민제를 복용케 하는데 이것만으로도 상당수는 증세가 개선되지만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를 복용하게도 합니다. 양방에서는 이런 대증요법과 함께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음식을 먹지 않도록 권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토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환자가 이런 대증요법이 듣지 않아 증세가 악화되며 스테로이드 제제의 부작용으로 고생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비방을 찾아 헤매지만 모든 사람에게 듣는 비방은 없습니다.
일부 치료법은 초기에 극적인 효과를 보이다가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킵니다.
일부 환자는 보약만 먹어도 효과를 보며 상당수 환자는 몸의 독성을 줄이는 한약으로 증세를 누그러뜨리지만 일부는 한약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입니다. 생식이나 선식, 유기농 채소 등만 먹게 하는 요법도 모든 환자에게 효과를 보이지는 못하며 일부는 이런 음식을 먹고 더 악화되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한때 육각수(六角水) 식음법, 단식요법, 진흙요법 등의 ‘바람’이 불었지만 이 역시 모든 환자에게 듣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의사나 한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장기간 병원(病原)을 하나씩 줄이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입니다. 보호자의 조급증이 문제인데 이 때문에 닥터 쇼핑을 하면 의료진이 장기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아는 것을 스스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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